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쬡니다. <br /> <br />달아오른 아스팔트에서 내뿜는 뜨거운 기운까지 더해져, <br /> <br />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땀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[김인환 / 서울 구의동 : 손수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요. 그래서 옷도 금방 다 젖어버리고 너무 덥고 동남아 날씨 같아요, 우리나라가. 이 아스팔트 열기가 정말 뜨거워요. 견디기 힘든 여름이 될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땡볕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럼증부터 근육 경련, 심하면 의식까지 흐려집니다. <br /> <br />이런 온열질환을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85명이 응급실을 찾았는데, 1년 전보다 3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 확인된 온열질환자 발생 양상은 전국 분포도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길가나 공원 등 야외 활동 공간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대도 한낮이 아닌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몰렸고, 청장년층 비율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진용 /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: 젊고 건강한 분이실지라도 무더위를 과소평가하시고 무리하게 운동이나 작업 같은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온열질환에 걸리실 위험이 커집니다.] <br /> <br />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더운 시간대 운동 등 활동을 자제하고,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외출한다면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, <br /> <br />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| 정희인 <br />영상편집 | 박정란 <br />디자인 | 지경윤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111931129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